충남, 농업인 결의대회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기홍 본부장]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지난 14일 서천 청소년수련원에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성공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쌀을 재배하던 논에 쌀이 아닌 두류·조사료·채소류(무·배추·고추·대파 제외)를 심거나 휴경할 경우 소득을 보전해주는 것이다. 쌀의 만성적인 공급과잉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도는 올해 사업 시행을 위해 335억 8200만원(국비 268억 6500만원, 지방비 67억 1700만원)을 확보, 1㏊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벼 이외 타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사료용 총체벼·옥수수 등과 같은 조사료는 1ha당 430만원, 일반작물은 340만원, 콩·팥·녹두와 같은 두류는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무·배추·고추·대파 등 4개 품목은 공급과잉이 우려,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제외 작물로 지정됐다.
도는 이날 쌀 적정생산의 핵심 주체인 농업인단체, 농식품부 등과 역량을 결집, 농업인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기로 했다.
도는 도내 9877㏊의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타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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