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FAO 한국사무소 설치
우리나라 FAO 한국사무소 설치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3.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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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한국정부에 감사패 전달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우리나라에 유엔 식량농업기구 한국사무소가 설치된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7~19일 이탈리아를 방문, FAO 사무총장(Jose Graziano Da Silva)과 면담하고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설립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조약) 체결로 우리나라는 UN 전문기구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농정 경험을 개도국에게 적극 전수하는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를 통해 공여국으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FAO2013년부터 한국 내 FAO 사무소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작년 8월 최종문안에 합의해 12월에 서명을 위한 국내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협정체결 이후, 사무소장 선발 등 제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 사무소는 향후 우리나라와 FAO간 지속적인 연락 및 교류를 담당하고 식량안보 및 빈곤 퇴치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시행, 개도국에 대한 경험 및 기술 전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농업분야 대한 개도국의 협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FAO와 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한국의 농정 경험을 적극 공유, 우리 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인턴십 지원 사업 등과 연계, FAO 내 한국인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식량계획(WFP)은 식량원조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정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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