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길 한우협회장 “축산업 향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총력”
김홍길 한우협회장 “축산업 향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총력”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9.03.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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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에 추대된 김홍길 회장.
제 7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에 추대된 김홍길 회장.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국내 축산업을 이루는 전후방 단체가 모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에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추대됐다.

신임 김홍길 축단협 회장은 특히 환경문제로 현재 축산업이 사상초유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국회·소비자·정부와 유연하게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홍길 회장은 “안티축산을 제거하고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축산업을 위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축산업계 생산자·산업분야 단체장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소외된 부분이 없도록 시야를 넓히고 미허가축사 문제와 축산환경문제, 축산회관 세종시 이전 등 산적한 난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올해부터는 축산환경관리원도 축단협과 협업해 축산환경개선 사업 및 관련지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홍길 회장은 특히, 전국한우협회와 농협중앙회의 관계를 고려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의식해 “한우와 농협의 관계는 바늘과 실과 같다”며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농협에게 부탁하고 줄다리기를 해 온 것이고 축단협 차원으로 격상해 이의제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축단협 회장을 수행하면서 보다 더 내실있고 원활한 소통으로 농협과 농민 간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김홍길 회장은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과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을 부회장으로 지명선임하고 7기 축단협 닻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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