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업 농기계 개발 및 보급 시급
밭농업 농기계 개발 및 보급 시급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3.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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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농업기계화율 98.4%, 밭농업은 60.2% 불과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밭농업 농기계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 천안을)은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쌀 생산 조정제 등 정부 지원정책의 영향으로 밭 농업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밭농업을 위한 농촌 현장은 녹록치 않다고 평가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논농업기계화율은 98.4%인데 반해 밭농업기계화율은 60.2%에 불과했다. 특히 파종·정식기(9.5%)와 수확기(26.8%)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여성농업인들의 농사일 부담도 증가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 실태와 정책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이 농사일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200843.6%에서 201366.2%22.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갈수록 고령화되고 여성화돼 가는 농촌에서 일손이 많이 필요한 밭농업의 기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농식품부 또한 2022년까지 밭농업기계화율 7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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