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의 상생위한 협력관계는 금과옥조"-초록마을 상품본부 CM3팀 이성훈 대리
"농민과의 상생위한 협력관계는 금과옥조"-초록마을 상품본부 CM3팀 이성훈 대리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4.0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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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귀하게 자란 농산물이 제값 받고 팔리면 제 기분도 훨훨 날아갑니다.”

초록마을에서 과채와 과일을 담당하고 있는 이성훈 대리는 농산물 MD(MerchanDiser)로만 6년차를 지내는 숨은 일꾼이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농가를 찾아 농산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농민들의 힘든 점까지 귀를 기울인다는 그는 최상의 유기농제품들이 농민의 손으로부터 소비자에게까지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항시 변수를 수차례 체크한다.

이성훈 대리는 농민이 피 땀흘려 지은 농산물들이 상품기획을 거쳐 소비자에게까지 전달되는 과정이 문제가 없도록 하는 일이 주 업무다라며 요즘 들어 유기농 농사가 점점 힘들어 농가의 이탈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새로운 농가를 찾는 것도 어렵지만 소비자 니즈에 맞춰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많은 농가를 수소문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농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초록마을 모든 회사 또는 개인에게 협력회사 등록 및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며, 협력회사 등록 및 선정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합리적인 방법으로 수행하기로 유명하다. 그 결과 한번 협력관계를 맺으면 오랜 기간 동안 서로 상생하며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물론 농가도 마찬가지다. 오래된 농가는 초록마을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납품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가 지속될수록 믿음은 점차 커져간다고 말한 그는 농가에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인증패를 전달하면 파트너쉽의 관계도 높아진다고 말한다. 농가 스스로가 초록마을 납품하는 농가임을 알리고 그 만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 대리는 농사는 날씨에 따른 변수가 많아 항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한번은 광양매실 기획전을 준비하는데 일손이 모자란 소식을 듣고 광양까지 달려가 수확을 돕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작업을 농가와 함께 했다. 무척 힘들고 어려웠지만 배송시간에 맞춰 나가는 모습을 보며 너무 흐뭇했다고 당시를 회생했다.

또 사과가 출하전에 우박을 맞아 상품성이 떨어졌지만 그 자체가 자연친화적인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우박 맞은 사과라는 특별기획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1년 동안 어렵게 지은 농산물이 그냥 버려지는 게 아쉬워 기획했다는 그는 합리적인 가격에 유기농사과를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서로 상생의 장인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성훈 대리는 우리나라에 농사를 잘 짓는 분이 정말 많은데 그런 분들과 함께 농산물이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MD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더불어 농민과 고객들에게 신뢰와 안정성을 심어주기 위해서 더욱 분발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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