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양파 공급량 평년 대비 증가 예상
콩 재배면적 전년 대비 증가 할 듯
감자가격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약세
배추= 2019년 시설 봄배추 재배면적은 정식기 가격 약세로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2%, 29% 감소한 353ha로 추정된다.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4%, 23% 감소한 4만3000톤으로 전망된다.
2019년 노지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2%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10% 증가한 2440ha로 예상되며 생산량은 작년보다 16%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10% 증가한 20만6000톤으로 전망된다.
4월 가락시장 상품 10kg(3포기)당 도매가격은 작년(7080원)과 평년(6090원)보다 낮은 3000원 내외로 전망되며 5월 배추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4640원) 및 평년(5830원)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2019년 시설 봄무 재배면적은 월동무 생산량 증가에 따른 봄무 출하기 가격 약세 우려로 작년 미 평년보다 각각 29%, 10% 감소한 138ha로 추정되며 생산량은 약1만6000톤으로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42%,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노지 봄무 재배(의향)면적은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5%, 12% 감소한 874ha로 조사됐다.
4월 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2만730원)과 평년(1만3070원)보다 낮은 7000원/20kg(상품)내외로 예상되며 5월 도매가격도 출하량 증가로 작년(2만원)과 평년(1만304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근= 2019년 봄당근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 6% 증가한 913ha로 추정되며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16%, 6% 많은 2만9000톤으로 예상된다.
4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2만5730원) 및 평년(2만5690원)보다 낮은 2만3000원/20kg 내외로 예상되고 5월 가격도 출하량 증가로 작년(3만430원) 및 평년(2만694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배추= 2019년 봄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7%, 9% 감소한 1372ha로 추정되며 생산량은 작년보다 2%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2% 감소한 7만2000톤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은 겨울양배추 산지 출하량이 10% 증가해 작년(4450원)보다 낮은 2500원/8kg 내외로 예상되며 5월 가격도 저장 겨울양배추와 봄 양배추 출하량이 많아 작년(4210원)보다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건고추= 2019년산 고추 재배의향면적은 2018년산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4월 화건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기온 상승으로 농가의 가저장된 건고추가 출하되나 중도매인들의 향후 가격 상승기대에 의한 출하조절로 전년과 비슷한 1만1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마늘= 2019년산 마늘 지상부 생육은 평년 대비 ‘좋음’ 31%, ‘비슷’ 59%, ‘나쁨’ 10%로 나타나 평년 대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년의 단수를 감안한 2019년산 마늘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로 평년 대비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양파= 2019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7% 내외 감소 하지만 평년보다는 4% 정도 증가한 2만1740~2만2380ha로 추정된다. 추정 재배면적과 단수를 적용한 2019년산 조생종양파 생산량은 평년보다 15% 내외 많은 18만6000∼19만7000톤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은 조생종 햇양파 출하로 전월(700원)보다 상승하겠으나, 평년보다 공급량이 증가해 평년(880원) 대비 낮은 상품 kg당 800원 내외로 예상된다.
대파= 대파 4월 출하량은 단수가 증가하나, 출하면적이 감소해 전년보다 10%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도매가격은 포전 정리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전년과 전월보다 높은 950원/kg(상품) 내외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콩= 밭콩 재배면적은 수확기 콩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한 4만4109ha로 예상되며 논콩 재배면적은 2018년산 수확기 쌀값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의 영향으로 벼 재배의향이 높아 전년 대비 8.5% 감소한 8114ha로 전망된다. 콩나물 주산지인 제주도 재배면적도 2018년산 수확기 가격 강세와 정부의 콩나물콩 수매의 인상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8/19년 세계 콩 생산량은 전년대비 6% 증가할 전망이나 콩 소비량은 3% 증가에 그쳐 기말재고량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수입 콩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자= 시설 봄 감자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전년 출하기 가격 강세로 증가한데다 단수도 증가해 전년 대비 13.8% 많은 3만9083톤으로 예상된다.
수미 4월 도매가격은 시설 봄 감자와 저장 고랭지 감자 출하량 증가로 전년보다 하락한 5만9000~6만2000원/20kg 내외로 전망된다.
노지 봄 감자 재배면적은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전년 대비 7.2% 증가한 1만6957ha로 예상되며 고랭지 감자 재배면적은 주출하기(8~10월) 가격 강세로 농가의 재배의향이 높으나 정부보급 종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에 그친 3608ha 수준으로 보인다.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