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온라인경매 시범사업 첫 발
가락시장, 온라인경매 시범사업 첫 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4.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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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가 희망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

향후 문제점 보완 등 교육홍보 필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온라인 경매 시범사업이 2차례에 걸쳐 시행됐다.

동화청과와 서울청과는 지난달 28일과 29일 부공영농조합법인의 파프리카와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원의 GAP 인증 사과를 각각 온라인 경매를 실시해 판매를 완료했다.

이번 온라인 경매로 경락가격은 농업인의 희망가격보다 약 10% 이상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다만 온라인 경매에 대한 중도매인의 이해력 부족과 일부 구형 핸드폰의 프로그램 미지원, 입력방법 혼란 등의 문제점을 낳기도 했다.

동화청과는 부공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400상자를 시범적으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했는데 320상자는 낙찰됐지만 80상자는 유찰돼 최저가격으로 정가수의매매로 판매됐다. 유찰의 이유로는 이날 부공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물건만을 사는 중도매인들만 참석했기 때문에 경매의 참여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음날 진행된 서울청과의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원의 GAP 인증 사과는 낱개로 포장된 9, 10, 11, 12과 사과와 봉지작업 10과 사과 등 총 2.5kg 들이 상자 912상자가 상장됐다. 경락가격은 7600원에서 9700원 사이에 낙찰됐으며 출하자의 최저가격제시보다 높은 경락단가를 형성했다.

도매시장법인 한 관계자는 많은 논란속에서 시작된 온라인 경매가 본격적인 시범사업이 시작된 만큼 향후 오늘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하는 등의 노력으로 온라인 경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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