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지난해 당기순이익 32%p 하락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지난해 당기순이익 32%p 하락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4.07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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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납부로 수익악화

가락시장의 5개 도매시장법인의 전년대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크게 낮아졌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인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5개 법인의 2018년 총 영업수익은 약 16865488만원으로 2017년 약 16448517만원에 비해 약 2.5%p 상승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약 3031231만원으로 20172787131만원에 비해 약 8.7%p 높아졌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522822만원으로 2017223406만원에 비해 약 32%p 낮아졌다.

2018년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의 최고 영업수익은 동화청과로 약 3876615만원이었으며 그다음으로는 중앙청과, 서울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순이었다.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얻은 도매시장법인은 중앙청과로 약 853245만원으로 전년대비 약10.7%p 성장했다. 그다음으로는 서울청과가 약 63억원, 한국청과 61억원, 동화청과 약 58억원, 대아청과 약34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법인은 서울청과로 지난해 약 506107억원을 벌었으며 전년대비 약 5.3%p를 신장시켰다. 그 다음 법인으로는 중앙청과 약 35억원, 대아청과 약29억원, 동화청과 약 20억원, 한국청과 약 17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에 비해 당기순이익의 순위가 달라진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을 납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청과는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으로 334300만원을 납부했고 한국청과 333300만원, 동화청과는 243600만원을 각각 납부했다.

도매시장법인 한 관계자는 작년 기상악화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높아져 물량은 2017년보다 줄었지만 전체 매출이 올라 영업수익이 늘어났다면서 도매시장법인별로 틀리겠지만 회사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을 납부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평년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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