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충북 괴산, 충남 서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등 4곳에 올해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신규 지구 4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사업 대상지 발굴을 위해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1~3월)를 실시한 결과, 12개 시·군이 응모했고 시·도 심사(3.25~29),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서면심사(4.4), 현장심사(4.11~17) 및 종합심사(4.24) 통해 최종 4개 시·군를 선정했다.
앞으로 선정된 4개 시·군은 농식품부 협의 및 주민의견 수렴 등 사업준비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2년간(2019∼2020년) 총 80억 2500만원이 지원(국비 50%, 지방비 50%)될 예정이다.
각 단지별로 30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과 육아나눔 활동을 위한 공동 보육시설, 문화․여가․체육 활동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시설이 복합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주택의 임대기간은 최소 5년으로 하고 임대료는 단지 관리․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제한, 입주민이 주거 부담 없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각 단지별로 입주민과 주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영유아 놀이․학습, 육아 품앗이, 부모 교육․정보교류 및 친목 도모 활동 등이 가능한 공동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문화․여가 환경의 조성을 위해 입주민과 주변 농촌 주민들이 문화․여가․체육 활동 등을 공유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