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농협이 앞장서 막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농협이 앞장서 막는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5.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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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ASF 긴급 방역점검회의 통해 전사적 방역협력체계 강화

농협은 지난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예방 및 차단방역 역량 강화를 위한 방역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전사적 방역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농협 축산 경제 임직원들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해외 ASF 발생상황 보고 정부 및 농협에서의 주요 방역대책 설명 농협 계통부문별 방역조치 순으로 진행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전파 요인으로 발생국에서의 축산물 불법반임 외국인 근로자와 여행객에 의한 간접전파 가열처리 하지 않은 잔반 급여 야생멧돼지와 농장 사육돼지의 접촉이 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 임직원 및 양돈농가 조합원의 발생국 해외여행 자제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및 교육·홍보 강화 범농협 조직을 통한 대국민 홍보 농협 공판장 출하농가 대상 관리 강화 공동방제단 소독 및 소독약품 관리 철저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 농협에서는 교육·홍보활동과 소독활동, 계통축산사업장의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교육·홍보분야는 계통기관, 계열농가 및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강화, 신규입국 외국인근로자 방역교육, 외국인근로자 재입국시 5일 후 농장출입, 축산물반입금지조치, 농협의 각 계열별 유관 업무 협조 다방면 교육·홍보활동, 범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대상 ASF발생국가 방문 자제 등을 담고 있다.

또 소독활동분야는 잔반급여농가 대상 주 1회 이상 공동방제단 소독, 초동대응용 비축기지 운용 등이고 계통축산사업장 관리분야는 공판장, 종돈사업소, 목우촌 등 자체 활동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은 민간방역 주체로서 국가방역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구제역, AI와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있어서도 국내 발생 방지를 위해 우리 농협 조직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어 “ASF 방역에 있어서도 농협이 능동적 방역활동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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