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및 중부권 이어 강원까지…올해 3000톤 이상 확대 전망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전국한우협회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사료가 전국적인 신청이 쇄도하면서 한우사료업계 지각변동 조짐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 1월 출시된 한우협회 OEM사료는 농협사료와 민간배합사료업계를 겨냥해 거품 뺀 가격과 품질 좋은 제품을 표방하고 출시됐다. 당초 사료업계의 예상과 달리 한우농가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참여의사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1월 완주를 시작으로 충북 충주, 옥천, 음성 경북 등 공급지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충남권과 경남·강원지역도 의사룔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도지회의 경우 김삼주 지회장이 직접 사용하고 지역 농가들에게 추천하겠다며 솔선수범하고 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협회 OEM사료 공급은 한우사료가격과 품질의 기준이 돼 사료업계의 건강한 견제자 역할을 하고 농가들에게는 생산비 절감효과를 주는 일거양득 사업이다”며 “차후 개개인 농가들의 개인코드 민원을 해결해 품질과 가격 만족감을 더 많은 농가들이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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