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은 농식품부로, 농정의 틀 개편은 농특위로
현안은 농식품부로, 농정의 틀 개편은 농특위로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5.1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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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서의 협조 얻는 일에도 집중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박진도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현안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전적으로 맡기고 문재인 농정의 본격화를 위한 어젠다를 구축하는 데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8일 광화문 S타워에 있는 농특위 사무실에서 농업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농정의 핵심은 농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게 하는 농정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가장 첫 걸음은 직불제 중심농정으로의 전환이라며 농림관련 예산을 분석하고 있고 예산의 다이어트를 통해 직불제 예산을 농특위 임기내 전체의 30%까지 올리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저의 임기는 2년이어서 2년간 농정의 틀을 바꾸기 위해 농정 패러다임을 재정립하고 농어업·농어촌의 발전방향과 실천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비농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금처럼 3농에 갇혀 일반국민의 무관심이 지속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현안문제 중 여러 부처가 걸린 문제는 농특위가 해야 할 일이라며 예를 들어 급식과 관련돼 교육부, 식약처, 환경부 등에게 현안 조정을 해야 한다면 농특위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땅과 사람인데, 인력문제는 청년농업인의 경우 농촌으로 유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농민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농업인에 대한 규정을 제대로 내리는 것도 필요하며 농지에 대한 문제도 농업의 지속성을 위해 농지개혁과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박 위원장은 농특위는 정부 부처간 거버넌스임과 동시에 민관 거버넌스 조직이어서 농어민, 소비자, 시민사회, 정부, 정치인, 학계, 언론 등 모두가 협력해 우리 농어업·농어촌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농특위가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위원장을 맡은 이상 행복하고 재미있게 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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