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천연 영양제이자 최고의 영양간식, 밤을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해 생산된 밤 재고량이 평년보다 많아 2019년 햇밤의 가격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재고해소 및 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판매전을 전개한다.
이용범 유통부장은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는 말이 있듯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밤(栗)은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분과 비타민C를 보충하기 위해 대보름날을 비롯 간식으로 즐겨먹었던 천연 영양제이자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영양간식”이라며 “생밤의 재고량 증가는 지난해 수실류(밤·대추·호두·떫은 감) 대부분이 냉해와 고온 등 기상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밤의 경우 중만생종 생산량이 20%가량 증가해 평년보다 재고량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이어 “햇밤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밤 재고물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돼 산림조합이 밤 재배 임업인들의 걱정을 덜고 영양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밤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산림조합은 전국 산림조합 임직원들의 참여로 약 44톤의 생밤을 구매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대규모 소비처 확보와 청정임산물 전문쇼핑몰인 ‘푸른장터 www.sanrim.com’를 통해 일반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생밤을 판매하며 재고물량 감소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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