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충북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올 1분기 매취판매사업으로 12억5300만원, 수탁판매사업으로 31억7500만원의 실적으로 올리면서 조합원 및 농가를 위한 판매농협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농협은 올 1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 및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조합원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농협은 올 1분기 구매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사업실적을 올렸다.

△유기질비료, 맞춤형비료, 각종화학비료 등 비료공급사업 6억9300만원 △수도용제초제, 친환경보조농약, 4종복비 등 농약(작물보호제)공급사업 2억7200만원 △하우스필름, 파이프, 멀칭필름 등 일반자재사업 2억4600만원 △휘발류, 경유, 등유, 면세유 등 유류공급사업 23억2900만원 등 모두 35억4000만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청주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신규취급하고 물량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업방향은 조합원 농가의 원활한 농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화준 조합장의 평소 신념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청주농협은 특히 도농복합 농협으로서의 입지적인 특성을 제대로 활용, 신용(금융)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예수금은 잔액 기준으로 1조1307억4300만원이었던 것이 올 3월에는 1조1608억5600만으로 증가했다. 이는 301억1300만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일정기간에 대한 매일의 잔액평균, 즉 평잔은 지난해 12월 1조1086억3800만원에서 올 3월에는 1조1364억3500만원으로 279억9700만원이 증가한 기록을 달성했다.

스마트 뱅킹 및 콕뱅크 등 디지털금융사업도 크게 신장되고 있다.

스마트뱅킹의 경우 지난해 12월 282억5300만원에서 올 3월에는 286억8800만으로 증가했고 콕뱅크 역시 119억1400만원에서 126억5700만원으로 늘어났다.

청주농협 주요사업 추진 실적

(단위 : 백만원, %)

이화준 조합장은 안정적인 예수금증대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저원가성·적립식·거치식예탁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히고 “펀드판매업 진출을 통해 기존의 예·적금과 보험 등에 국한된 비은행예금 기관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고객 자산증대 기여 및 니즈에 부합한 금융서비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무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이어 “디지털 금융의 고객층을 발굴, 확대해 비대면 마케팅 기반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농협은 조합원지원사업의 꽃으로 불리는 교육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에는 조합원 손·자녀 대학생 100명에게 각 100만원(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청년부를 대상으로 충북 제천과 단양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또 이·미용 봉사단을 운영해 독거노인 및 요양원 등에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매주 수요일 주부노래교실 운영, 매월 1회 여성산악회 운영 등 여가 문화생활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주농협은 특히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PLS제도(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출하직전 약제 뿌리기 주의 △작물별로 허용된 기준이 초과될 경우 폐기처분 및 과태료가 부과되고 출하 정지되는 점 △기준을 지키지 않는 막가파식 농약살포 이제 그만 등의 내용을 담은 ‘농업인들이 꼭 지켜야할 사항’을 유인물로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관련 교육을 진행,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amnews7501@a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