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예농산물자조금협회 정식 ‘출범’
(사)원예농산물자조금협회 정식 ‘출범’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5.17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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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원예단체, 과수-꽃-채소 총망라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과수, 채소, 꽃 등 원예농산물의 생산자단체들이 뭉쳐 자조조직을 구성, 출범했다.

지난 15()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한국키위연합회, ()한국배연합회,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한국사과연합회, ()제주감귤연합회,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 ()한국떫은감협회 등 10개 원예 의무자조단체와 15개 임의자조단체 등 총 25개 단체는 서울 양재동 aT에서 ()원예농산물자조금협회(이하 원예자조협회)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박철선 사과협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떫은감협회 박영훈 회장을 부회장으로, 배연합회 박성규 회장을 감사로 각각 뽑았다.

원예자조협회는 지난해 5월과 7월에 열린 농산물자조금 간담회와 워크숍에서 자조금 통합지원센터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원예자조금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 구성·운영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이후 두 달간 자조금 단체 대상 의견조사를 가졌다. 이후 통합조직 건설을 위한 자조금단체 회장단 회의를 가졌고 이를 주도할 통합지원센터 지정을 공모해 ()품목조직화연구소가 지정된 데 이어 이를 운영할 원예자조협회의 설립을 위한 실무자협의를 거쳐 지난 15일 정식으로 설립됐다.

원예자조협회는 창립취지문에서 “25개 의무 및 임의 원예자조금단체들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 단체의 운영과 원활한 사업을 지원하고 한국농업의 미래를 위해 걸아가야 할 디딤돌을 놓고자 발기인의 뜻을 모아 원예자조협회를 설립코자 한다고 밝혔다.

박철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원예농가들은 FTA 등 세계 농업정세의 변화와 압력은 물론, 스스로도 저급한 농산물 유통수단에 의존하는 등으로 피땀흘려 지은 농산물을 갈아엎는 등 수많은 아픔을 감내해왔다이제 우리는 조직의 연대를 통해 자조금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원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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