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정 표준 제시한 충남표 ‘3농정책’
대한민국 농정 표준 제시한 충남표 ‘3농정책’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9.05.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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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산물 판매 늘리고 농민 소득 상위권 도약 견인
△지난 3월 26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운데)가 충남 농어업인의 대표 기구 역할을 수행할 충남 농어업회의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운데)가 충남 농어업인의 대표 기구 역할을 수행할 충남 농어업회의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김기홍 본부장]

충남청도(도지사 양승조)가 민선7기 들어 새롭게 추진 중인 ‘3농정책이 대한민국 농정의 표준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농가 소득과 충남오감·농사랑 매출액 등 각종 지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3농정책은 농어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돼 거버넌스형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혁신함으로써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더 행복한 농어업인, 지속가능한 농어업,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이다.

3농정책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농림축산어가 소득 증가를 견인한 점이다.

농림어업 지역 내 총생산액(GRDP)2017년 기준 45328억원으로, 201036600억원에 비해 8728억원이 증가했다.

가구당 농림어업 지역 내 총생산액(GRDP)20173370만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농업법인 수는 20101080개에서 20172392개로 121% 늘고 매출액은 15910억원에서 32932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지난 20113014만원으로 9위에 그쳤던 농가소득은 지난해 4351만원으로 증가하며 전국 4위로 올라섰다.

축산농가 소득은 20102063억원에서 지난해 8876억원으로 4.3배 상승하고, 임가 소득은 2712만원에서 4973만원으로 전국 12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가 소득은 3569만원에서 4902만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개별 출하로 힘들게 재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유통혁신 역시 빛나는 큰 성과를 발휘했다.

2010년 전무했던 시·군 단위 통합마케팅과 공동선별·출하 매출액은 2018년 각각 13개 조직 3005억원과 322개소 1788억원으로 성장했다.

2014년 출시한 충남 광역브랜드 충남오감은 지난해 6842농가가 참여해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고, 인터넷쇼핑몰 농사랑은 지난해 16427농가가 참여해 매출액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사업 첫 해인 지난 201411개 매장, 2075농가 참여, 매출액 72억원에서 지난해 51개 매장, 5522농가 참여, 매출액 51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충남 농산물 판매액은 4년 간 1528억원을 기록하고,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지난해 26개소 5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20171655개 경영체가 17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밖에 유기농 인증 농가 수 및 면적은 20101399농가 1655에서 1957농가 2832, 삼광벼 재배 면적은 12450에서 56128로 증가했다.

화학비료(질소질) 사용량은 201614789톤에서 지난해 122166톤으로 12623(15.2%)이 감소해 전국 최고 감축량을 보였다.

충청남도 박병희 농림축산국장은 수백 개에 달하는 농어업 정책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 있게 진행할지, 어떻게 하면 목표한 대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3농정책을 수립·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국장은 “3농정책을 통해 소득 등 각종 지표를 끌어올린 것은 물론, 농어업·농어촌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행정 주도 농정에서 농어업인 중심 상향식 농정 전환 농어업단체+유관기관+전문가+행정이 함께하는 정책 네트워크 구축 정부 농정 의제 선도 등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중 3농정책 성과를 모아 더 행복한 충남 3농정책책자를 발간·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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