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스페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가 세미나 개최
도드람, 스페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가 세미나 개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5.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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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상용화 준비 중인 호세 마뉴엘 박사 초청
△참석자들이 세미나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세미나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한수양돈연구소와 함께 대전 관저동에 위치한 도드람대전센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ASF가 중국과 동남아 등 인접 국가를 휩쓸면서 국내 돼지 농가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ASF는 전세계적으로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어 감염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도드람은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제 대책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해 ASF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스페인 전문가 호세 마뉴엘 박사를 초청했다.

호세 마뉴엘 박사는 몇 안 되는 세계적인 ASF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최근 92% 방어율을 보인 세계 최초 경구백신을 개발 중이다. 또한 이 백신의 상용화를 위해 안전성 등을 위한 추가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드람은 호세 마뉴엘 박사와의 세미나를 주최해 농림축산검역본부 ASF 관계자들에게 국가의 조치사항에 대해 조언했으며 도드람양돈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양돈 관계자 등 약 80명을 대상으로 ASF 동향, 병인론, 차단 방역 및 발생시 대처방안, 방제대책, 경구백신 개발현황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정현규 대표(한수양돈연구소 대표)스페인은 1960년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였으며 바이러스 근절에 성공한 나라다. 스페인의 ASF 전문가를 모시고 백신과 치료법에 대한 최신 기술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ASF의 유입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국내 양돈업계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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