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싸움 이색 아이디어 제품 눈길
무더위와 싸움 이색 아이디어 제품 눈길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5.3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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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폭염특보에 이른 여름 준비 나는 유통업계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유통업계의 여름이 빨라지고 있다. 5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며 역대 가장 이른 폭염특보가 내려지자 유통업계 역시 이른 여름 준비로 분주하다. 얼려먹는 제품을 비롯해 냉감 소재를 적용한 의류와 쿨링 스킨케어 제품 등 다양한 여름맞이 제품들이 한 발 빠른 5월부터 출시된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는 상큼한 오렌지향의 환타를 슬러시처럼 얼려 먹는 파우치 제품인 환타 프로즌 오렌지를 출시했다. 환타 프로즌 오렌지는 냉동실에 얼린 뒤 손으로 주물러 슬러시로 먹으면 환타 만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과 녹여 먹는 색다른 재미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얼려먹는 제품의 특징을 반영해 제품 전면에 환타를 얼린 듯한 시원한 이미지를 시각화 해 제품 특유의 청량감을 살렸다.

코카콜라사는 환타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 프로즌도 출시했다. 환타 프로즌과 마찬가지로 얼린 뒤 녹여 먹는 파우치 형태 제품으로 부드러운 슬러시 타입에 코카콜라의 맛과 상큼한 레몬 향을 더했다. ‘환타 프로즌코카콜라 프로즌두 제품 모두 130미니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으며 전국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해태제과는 여름 한정판 제품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를 출시했다. 여름철 삼복 더위를 이기기 위한 대표적인 음료인 미숫가루 맛을 단순히 가루를 뿌리는 것이 아닌 크림과 반죽에 미숫가루 반죽을 넣어 구현하고 텁텁함을 없앴다. 여름에 잘 녹는 초콜릿의 특성상 초코케이크 제품의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수분 함량이 20% 이상인 오예스는 여름에도 얼려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관계자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아이스또는 쿨링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해 태풍까지 소멸시켰던 더위의 원인으로 지목된 열돔 현상이 올해에도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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