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인접 10개 시·군, 생석회 긴급지원 및 잔반급여 농장 집중소독 실시
농협은 지난 3일 범 농협 임원진(중앙회, 경제지주, 금융지주 등)을 소집, 본관 비상방역상황실(서울 중구)에서 긴급 방역현장 점검 등 ASF 국내유입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하고 범 농협 차원의 특별방역지침을 시달했다
북한 ASF 발생에 따른 농협 특별방역대책으로는 ▲북한 접경지 생석회 141톤 긴급지원(접경지역 양돈농가 353호, 62만1000두에 7060포) ▲접경지 잔반급여 농가 31호, 공동방제단 집중소독 실시 ▲접경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ASF 예찰(접경지 관할 축협에서 양돈농가에 1회/주 전화점검) ▲양돈농가 멧돼지 접촉금지 지도 강화(울타리 설치, 사료 바닥방치 금지 등 지도, 조합원 대상 SMS문자 전송) ▲북한 ASF 발생에 따른 북한 접경지 긴급 지원 근무 ▲사업장별 자체 ASF 방역 프로그램 운영 철저 지도(도축장 : 잔반급여 양돈농가 출하 지도, 공판장 도축 시 계류장 소독 철저, 사료공장 : 사료 운반차량 소독철저, 운송기사 일회용 방역복 착용) 등이다.
김병원 중앙회장은 “북한 공식 발생에 따른 접경지역을 포함한 지역본부, 시군지부, 조합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줄 것”을 당부하고 “양돈농가는 축사 내외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견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2일 북한과의 접경지인 철원군을 급히 방문, 축협의 방역실태 점검하고 공동방제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