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뼈 건강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인삼 ‘뼈 건강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6.07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인삼이 건강기능식품의 뼈 건강 개선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인삼의 뼈 건강 기능성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학교병원이 3년간 공동 연구하고 2년간 보완 연구 후 인체 적용 시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먼저 인체 적용 시험은 만 40세 이상의 완경기 여성 90명을 30명씩 세 집단으로 12주간 진행했다. 대조 집단은 가짜 약(위약)을 나머지 집단은 인삼 추출물을 각각 11g, 3g씩 먹게 했다.

그 결과, 하루에 3g씩 먹은 집단은 위약 집단보다 골형성 지표(오스테오칼신) 함량 변화는 11.6, 칼슘 함량은 3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인삼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로 인삼의 기능성에 뼈 건강 개선이 더해져 우리 인삼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 확대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6개의 기능성이 인정된 홍삼과 달리, 인삼은 그간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2개의 기능성만 인정돼 가공 제품 개발 등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농촌진흥청 최인명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인삼의 뼈 건강 개선기능성 원료 등록을 통해 산업체에서 다양한 인삼 원료의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앞으로 기능성 연구를 더욱 강화해 인삼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삼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