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쪽마늘 ‘홍산’, 전국 재배 가능
육쪽마늘 ‘홍산’, 전국 재배 가능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6.0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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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재배 쉽고 병해충에 강해’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육쪽마늘 홍산이 기존 품종보다 재배가 쉬워 전국으로 확산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산 육쪽마늘 홍산품종의 현장 평가회를 지난 4일 전북 부안에서 열었다.

홍산은 재래종과 품질이 비슷하며 수량이 많고 자람새도 좋다.

국산 홍산마늘은 끝부분이 연한 녹색을 띤다. 녹색 반점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성분 때문이다. 중국산 마늘에는 나타나지 않아 쉽게 구분된다. 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는 10아르(a)1285kg으로 단양종보다 수량이 33% 많으며 난지형일 때는 10a20172205kg으로 남도 품종보다 628% 많다.

농촌진흥청은 홍산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마늘 주산지를 중심으로 201710개 지역, 20187개 지역에서 시범 재배를 했다. 농가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올가을에는 7개 지역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홍산을 시범 재배한 홍성의 한 농업인은 비료를 잘 흡수하고 병해충에 강하며 기존 품종보다 재배가 쉬워 확대 재배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홍성군은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홍산을 재배했다.

농촌진흥청 허윤찬 채소과장은 “‘ 홍산품종은 전국 재배가 가능하고 수량성, 기능성 성분이 우수해 국내 마늘 산업에서 외국 품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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