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타벅스에서 국산 고구마말랭 선보여
태국 스타벅스에서 국산 고구마말랭 선보여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6.1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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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방콕식품박람회 참가…34억원 현장계약 체결
△국내산 고구마말랭이가 태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사진은 계약 기념촬영 모습.
△국내산 고구마말랭이가 태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사진은 계약 기념촬영 모습.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100% 한국산 고구마말랭이가 태국 현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기 원물간식으로 곧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아세안지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개최된 방콕식품박람회(THAIFEX 2019, 이하 타이펙스)’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태국에서 인기가 높은 딸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과채류 및 곡물 스낵류, 라면, 즉석 떡볶이 제품이 내방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지 스타벅스에 고구마 말랭이 제품 납품 MOU를 포함해 총 2917000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산 고구마 계약재배를 통해 말랭이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관 참가업체는 타이펙스에서 고구마 스낵을 찾고 있던 스타벅스 납품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그리해 정심푸드는 올 해 한국식품 최초로 현지 스타벅스에 고구마 말랭이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올해 16회를 맞은 타이펙스는 전세계 42개국 2,584개 업체가 참가하고 인근 아세안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의 식품바이어가 총집결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이다. 통합한국관은 aT4개 지자체 및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연합한 국가관으로, 금년도 타이펙스의 트렌드인 즉석간편식품(Ready-to-Eat), 유기농(Organic) 기능식품(Functional & Free-from Product)등에 맞는 프리미엄 식품으로 67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270, 8300만 달러의 상담성과가 있었다.

또한 음료 및 주류 소비가 높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런칭된 바 있는 오미자·유자음료 시음 및 소주활용 칵테일 스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현곤 aT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타문화 및 식품 수용도가 높아 한국 식품이 더욱 활약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지속적인 품목 발굴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태국 시장을 거점으로 미얀마, 라오스 등 인근 남방정책 대상 지역으로 우리 농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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