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제주 양돈전용 사료 출시
팜스코, 제주 양돈전용 사료 출시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06.21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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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축산냄새 저감 기능성 검증보여...

리더맥스 GT Fresh 프로그램 특장점.
리더맥스 GT Fresh 프로그램 특장점.

특색 있는 제주도 양돈의 가치를 높이고 축산환경까지 신경쓴 사료가 나와 화제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최근 제주 양돈을 위해 리더맥스GT Fresh 젖돈/육성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세계 평화의 섬으로 알려진 제주도는 힐링을 하기 위해 찾은 관광지로 국내와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많아 축산냄새나 분뇨처리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강력하다.

팜스코는 이러한 제주도의 현실을 감안하여 양돈장의 축산냄새를 저감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리더맥스GT Fresh 젖돈/육성돈 프로그램을 지난 5월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축산 냄새를 유발하고 성장을 저하시켜 잉여 단백질을 저감하는 Optimum Protein 기술, 분변 내 암모니아를 이중으로 낮춰 축산 냄새를 줄여줄 수 있는 CART 기술, 분뇨 분해를 위한 Prebiotics를 통해 대장과 슬러리에서 유용미생물의 생장을 도와 냄새를 줄여줄 수 있는 Preform기술 등을 적용하여 축산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탑재된 기술뿐만 아니라 실제로 축산냄새를 줄이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4월 29일 제주 라온 호텔에서 약 150여명의 제주도 한돈 농가와 축산 관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소개하는 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 팜스코 제주도 백승헌 지역부장이 직접 7개 농장과 55개 돈방에서 대표적인 축산 냄새 물질인 암모니아 가스를 리더맥스GT Fresh 프로그램을 적용해 한 달간 매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돈방의 평균 암모니아 수치는 15.2ppm이었으나 한달 후 12.4ppm으로 18.4%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사전측정에서 20ppm 이상을 기록한 13개의 돈방의 암모니아 수치가 3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코는 제품 출시 후 꾸준히 추가로 측정해 2개월간 효과를 측정한 3개 농장의 암모니아 수치는 평균 19.2ppm에서 무려 8.4ppm으로 감소해 무려 58%의 감소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팜스코 고정훈 제주 사업부장은 “제주의 특수한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제주도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으로 끊임없이 상생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제품을 개발한 정영철 양돈 PM은 “축산 냄새를 저감하는 기술이 단순히 냄새만 저감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단백질과 암모니아의 발생을 줄이고, 장건강과 면역에 도움이 되는 유용미생물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돼지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유용미생물의 성장을 도와주는 Prebiotics인 Preform은 돼지의 장뿐만 아니라 슬러리에서도 작용해 냄새의 주된 근원 중 하나인 슬러리 바닥의 고착슬러지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냄새 저감에 큰 역할을 하면서 분뇨처리도 쉽게 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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