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화훼산업, 유통채널 확대로 소비문화 구축 필요!
위기의 화훼산업, 유통채널 확대로 소비문화 구축 필요!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6.28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운천 의원, 민영시장을 흡수할 수 있는 화훼 거점시장 조성해야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국회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주시을)은 최근 화훼산업 진흥을 위한 유통채널 확대 및 소비촉진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백재현 의원, 유성엽 의원, 정재호 의원 등 4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화훼협회와 ()한국농어촌빅텐트 주관으로 진행됐다. 공동 주최를 맡은 4명의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한목소리로, “침체된 화훼산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는 농민들과 대·중소기업과 정부, 화훼인이 상생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 다양한 소매유통채널에서 소비자가 쉽게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면 화훼산업 진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발표로 나선 박기환 선임연구위원은 위기에 놓인 화훼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화훼 수집 및 분산 기능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는 화훼 거점시장 조성이 필요하다소비자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유통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화훼소비 저변 확대 차원에서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등에서 화훼취급이 확대되도록 해 꽃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소비시장 다각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은 화훼활성화 대책으로 화훼종합유통센터 설치, 화훼문화사업 추진 등이 필요하고, 소비자가 화훼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마켓, 플라워트럭 등) 확대를 주장했다.

강성혜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회장은 화훼 생산자와 유통인의 상생방안으로 백화점, 대형매장, 편의점, 생활용품 전문점 등에 생활용 꽃 판매코너를 설치해 판매처를 다변화하고, 공공청사나 다중 이용 공간 등에도 꽃 직거래 장터를 개설함은 물론, 공공기관에서 1테이블-1꽃 캠페인, 어린이 꽃 생활화 체험, 반려식물 키우기 등 꽃 생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운호 한국화원협회 회장은 꽃 소매업(화원)은 골목상권의 지역경제 주요업종인데, 생계형 위주의 화원은 소자본 창업과 1~2인 운영의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성요소이므로 국가차원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