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성호두묘목 진연1호, 관핵1호 등 접목성공률 80% 이상
왜성호두묘목 진연1호, 관핵1호 등 접목성공률 80% 이상
  • 최관호 기자
  • 승인 2019.07.02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최관호 기자]

새재농원, 10%내외 불과한 성공률 수년간 노력 끝에 결실

호두나무 접목은 다른 수종과 달리 접목 성공율이 10% 내외로 알려져 있는 수종이지만 이를 80%까지 끌어올린 묘목농원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소재 '새재농원'은 수년간 연구 끝에 왜성호두접목묘를 최대 80%까지 성공, 왜성호두접목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새재농원은 관핵1, 진연1, 향령 등 왜성접목호두를 생산하고 있다. 유실수 왜성사과묘목은 왜성자근대목 'M-26', 'M-9' 등을 사용해 바이러스 프리묘를 생산하는 등 국내 우량 산림수 및 유실수 보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새재농원이 선보이는 왜성호두묘목은 국내 재래종 호두묘목에 비해 열매가 월등히 크고 착과량도 다발성으로 다수확 품종을 위주로 선발, 생산한다는 것이 새재농원 측의 설명. 특히 왜성호두의 경우 식재한 당해년부터 호두를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이 빠르다. 이는 식재 시 8~10년 가량 소요되는 국내 재래종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왜성호두(관핵1, 진연1, 향령 등)2년차부터 다량 수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추운 환경에서도 잘 버틴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새재농원은 왜성접목호두 계약재배 상담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새재농원 관계자는 "왜성호두묘목에서 자란 왜성호두의 경우 크기도 크고 맛이 고소하고 식재 후 빠른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수익 창출에 유리하다"면서 "실제로 최근에는 왜성호두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대중의 관심이 커진 상태"라고 전했다.

새재농원이 선보이는 왜성사과묘목의 경우 왜성대목 M-9, M-26 등이 4m 내외로 자라 수고 관리가 쉽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농약살포, 전지, 적과 등에 매우 유리하다. 왜성사과묘목은 수고가 작고 빠르게 성장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작업 능률도 향상될 수 있다.

새재농원은 왜성호두묘목, 왜성사과묘목 등에 대한 영농지도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좋은 종자들을 국내로 들여와 적응 실험을 통해 품질 재배를 시행하고 있다.

새재농원 관계자는 "왜성호두묘목, 왜성사과묘목 등이 국내에 보급된지 오래지만 아직 이에 대한 정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모르는 이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새재농원은 왜성호두묘목, 왜성사과묘목에 대한 영농지도상담 등을 통해 장점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왜성호두접목묘를 포트묘로 생산, 연중 분양할 계획이다. 새재농원 왜성호두묘목, 왜성사과묘목 문의는 전화(010-6533-5284)로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