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효소처리로 산란계 사료 이용률 극대화
특수 효소처리로 산란계 사료 이용률 극대화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3.1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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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사료, ‘에그베스트 알파α’ 출시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부문장 유종하 부사장)은 2011년 5월 출시된 에그파워 시리즈(난각질 개선사료) 이후 1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했다. 3.14일 공식 출시된 ‘에그베스트 알파α’ 시리즈 100, 200, 300은 그 이름에서 보여 주듯이 산란계의 실질적인 계란 생산능력을 높여 산란농가의 실질적인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미 시장에서 알짜란 등 특수 브랜드란을 판매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사료와 사양관리 지도를 통해 특화된 계란을 생산, 공급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에그베스트 알파α’ 시리즈는 곡물가 상승 등으로 계속 치솟고 있는 사료값에 부담을 느끼는 산란농가를 대상으로 보다 효율이 높은 사료로 생산성 극대화를 통한 원가절감을 유도, 수익성을 올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개발해 출시했다.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은 이를 위해서 2011년 1월부터 1년여 간 전국의 각 지구별로 활동하고 있는 지구부장을 통해 현장의 니즈를 적극 수집하고 연구소와 판매부서간의 협의를 통해 꾸준히 제품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아왔다.

사용되는 원료가 대동소이한 가운데서도 사료 원료의 체내 이용성을 극대화해 낭비요소를 없애고 사료내의 영양성분이 최대한 성계의 유지와 계란 생산에 이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기술적 관건이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축적되었던 사료원료에 대한 이용성 자료를 재검토하고 여러가지 처리방법에 따른 시험을 실시했다. 또한 당사 기술제휴처인 세계 Top Class 수준의 네덜란드 SFR 사와 공동작업을 했으며 국내에서 보기 드문 최신 시설과 규모로 리뉴얼 완료 후 지난해 새 단장한 CJ안성연구농장의 최신계사를 사양시험에 백분 활용했다.

이번에 개발해 출시되는 신제품에 적용된 가장 큰 기술은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만의 특수복합 효소제 처방이다. 이는 사료원료 이용성을 극대화 시키는 처방으로 특수복합 효소제의 처방은 장내에서 영양소 흡수의 저하, 대사 에너지 변화의 유발, 가축 성적의 일관성 저하, 장운동 저하에 따른 장내 사료의 빠른 통과속도 등의 좋지 않은 작용들을 방지한다. 비전분 다당류( NSP)를 제대로 분해시키고 장내 점도 개선, 융모로의 소화율 접근성 개선, 소화율, 흡수율을 증가시켜 최고의 생산성을 달성하는 것이다.

또한 복합 효소제 처방뿐 아니라 사료 가공에 있어서도 소화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입자도 수렴공법인 α – PCT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가루사료에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대입자와 미분 증가로 인한 소화율 저하문제를 해결해 입자도를 균일하게 하고 섭취량 증가와 소화율 개선으로 사료효율 개선시킨다. 이를 통해 일부 분변의 감소 및 산란율과 총산란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김종훈 CJ제일제당 양계 PM은 “이번에 출시된 ‘에그베스트 알파α’는 국내 최신시설의 안성 연구농장에서의 실험 및 실제 산란농장의 필드 테스트를 통해 내부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제품을 현장에서 고객들이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영업을 담당하는 지구부장들에게도 철저한 교육을 통해 농장 방문시 최적의 컨설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했다”다고 밝히며 신제품 출시와 그에 따른 효과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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