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발생 전세계 휩쓸어
ASF 발생 전세계 휩쓸어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7.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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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64건으로 2015년 대비 3배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최근 5년 간 전 세계적으로 ASF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화순·나주 손금주 의원이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5~2019) 51개국에서 21332건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통계는 질병의심이거나 발생했어도 발생건수 확인이 불가한 수치는 제외된 것이어서 실제로는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예측된다.

ASF 발생은 2019년이 72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86536, 20173617건 순이었다. 2019년 전반기 발생건수(7264)2015(1965) 대비 무려 3.8배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폴란드가 4465건으로 1, 베트남(4418), 라트비아(2826), 에스토니아(2137), 루마니아(1808), 리투아니아(1798)가 뒤를 이었다. 우리와 인접하고 있는 아시아권 발생국가도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등 6개국에 달한다.

손금주 의원은 “ASF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북한·베트남 등 인접국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도 안심할 수 없다현재 항공의 경우 ASF발생국가 중 위험지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해서만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국민의 안전을 위해 ASF 발생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 및 항만에 대해 일제(전수)검사 실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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