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계열주체도 자조금 사업 추진
닭고기 계열주체도 자조금 사업 추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3.14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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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육협, 국산닭고기 홍보 역량 강화

국내산 닭고기의 소비기반 확충과 외국산 닭고기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닭고기 소비촉진홍보 자조금 사업이 시작된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정병학)는 3.9일 경기도 분당 수의과학회관 대강당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1년 주요업무 집행결과 보고와 2012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계육협회는 2012년 주요사업으로 국내산 닭고기 소비기반 확충과 외국산 닭고기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국내산 닭고기 소비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닭고기 자조금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닭고기 자조금은 닭고기 과잉 생산과 소비둔화로 닭고기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FTA의 연이은 비준으로 닭고기의 입지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림, 올품, 동우, 체리부로, 마니커 등 총 14개 회원사에서 전년도 농식품부 발표 도계실적 기준 수당 3원의 특별회비를 분담해 총 15억을 거출해 닭고기 자조금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닭고기 소비촉진 홍보 사업으로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 지원 △지하철 등 지면 광고 △라디오 등 매체 광고 △품질보증마크 홍보 △구구데이-대한민국 영양사 닭요리 경연대회 △육계농가 창업 박람회 등이 신설 및 확충된다.

특히 육계농가 창업 박람회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귀농·귀촌 창업 박람회’에 참여해 ‘1억 연봉 닭 키우기’프로젝트를 주제로 육계농장을 하려고 계획하는 귀농인들에게 육계사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고 육계농가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협회는 계육인의 날을 제정해 농가와 계열주체간 상호 이해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기술 보급을 통해 육계농가 소득 향상과 농가와 계열주체간 대화를 통한 상호 이해관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하고 밝혔다.

정병학 계육협회장은 “농가와 회원사는 한 몸과 같다”며 “농가와 회원사 모두가 국내 닭고기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닭고기 자조금사업에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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