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 양파 수출로 공급과잉 해소 돌파구 마련
NH농협무역, 양파 수출로 공급과잉 해소 돌파구 마련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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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대만 RT-마켓과 국산 양파 수출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NH농협무역은 지난 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RT-마켓과 국산 양파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국내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해외 판로를 개척할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양파 주산지인 경남 함양군과 함양농협이 함께 했다.

대만은 양파 연간 수요량의 절반이 넘는 약 7만 톤을 수입하고 있는 한국산 중·만생종 양파의 주요 수출시장이다.

현지 관계자는미국산 양파가 대량 수입되기 전인 6~7월이 한국산 양파 수입의 최적기라면서 올해 대만 내 양파 작황이 좋지 않아 한국산 양파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NH농협무역은 지난 5월 대만으로 양파를 첫 수출한 이후 지금까지 약3천톤을 수출했으며 향후 8월말까지 5000톤 이상을 수출, 이를 통한 시장격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에도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국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대책은 수출을 통한 시장격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양파 수급안정과 생산농가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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