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마리 국가대표 씨수소 ‘출범’
16마리 국가대표 씨수소 ‘출범’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07.1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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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8월부터 정액 공급 계획 밝혀


△한우 보증씨수소 KPN1263
△한우 보증씨수소 KPN1263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도체중·등심단면적·근내지방도가 모두 증가하는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우 보증씨수소가 새로 선발돼 농가에 정액이 공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혈통·검정자료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2019년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6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한우개량사업으로 국립축산과학원·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혈통등록, 외모심사결과,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 검정 결과, 그리고 유전체정보를 모두 통계 분석해 추정한다.

농진청은 기존 혈통과 능력검정자료만 활용하는 것보다 유전체정보를 추가해 분석했을 때 개체별 유전능력추정값의 정확도가 도체형질 평균66%에서 70%로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진청은 유전능력 평가 결과 한우는 해마다 도체중 4.83kg, 등심단면적 0.51, 근내지방도 0.05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는 평가 때마다 새로운 자료가 추가돼 결과가 갱신되며 평가 당시 유전능력을 절대적인 값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이번에 새로 뽑은 씨수소는 현재 판매되는 씨수소 정액 유전능력중 상위 10%에 들어가는 씨수소가 6마리 포함됐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 정액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8월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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