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의원, 매실농가 살리기 토론회
정인화 의원, 매실농가 살리기 토론회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7.1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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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와 매실 생산량 증가에 따른 농가 대책 논의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매실 생산량 증가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광양에서 열렸다.

정인화 국회의원(광양·곡성·구례, 민주평화당)은 지난 12일 광양동부농협 옥곡지점 대회의실에서 전국적인 매실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에 산지폐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정책대안을 논의하는 매실농가살리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국 매실생산량은 20022622ha에서 20199385ha로 증가했으나 1kg당 가격은 도매시장 경락가 기준 같은 기간 2188원에서 1596원으로 하락했다.

발제를 맡은 고철종 전라남도생명산업진흥원 팀장은 전남 매실산업의 활성화 방안 기능성 연구를 주제로 매실생산량 현황과 소비 촉진을 위한 새로운 매실 식자재의 개발에 대해 발제했다. ‘지역 농산물 코스메틱 효능을 주제로 발표한 조경숙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관은 화장품 원료로서 매실이 갖고 있는 장점을 설명, 씨앗오일, 방향수 등 산업적 활용연구현황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김충현 전국 매실생산자 협의회장은 폐원 지원, ‘씨살이좀벌에 대한 방제 지원, ‘FTA 피해보전 직불제도입과 등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고, 정병모 구례군 매실생산자연합회장은 매실에 대한 홍보가 부족함을 지적했다. 박인규 곡성 매실주식회사 대표는 발언을 통해 농가의 노력이 적정가격으로 보상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정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장, 김재복 광양시 매실원예과장, 임병진 포스코 기술연구원 연구원, 조상현 광양시 매실연구회 회장, 하두종 농촌진흥청 연구관, 현종철 농협 회원경제지원단장이 각 계를 대표해 토론자로 참여, 매실농가 지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형식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토론을 통해 직불제 개편과정에서 매실이 소외 되지 않도록 살피겠다매실농가의 조직화를 통해 협상력 제고와 효율적인 생산량조절 및 홍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농식품부도 매실농가의 조직화를 지원하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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