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A-벤처스/ (주)스트라티오코리아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3호 이달의 A-벤처스로 ‘(주)스트라티오코리아’를 선정했다.
A-벤처스 제3호(7월)인 ‘㈜스트라티오코리아’(대표 이제형)는 소고기 신선도, 과일당도, 우유 내 지방 함유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농식품 품질측정기(분광기)를 개발, 국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스트라티오코리아' 의 품질 측정기는 측정하고자 하는 농식품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분석,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이때 더 넓은 파장을 측정, 다양한 제품들을 분석할 수 있어서 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품질측정 ‘알고리즘’ 제작하고 이를 ‘어플리케이션’과도 연동시킬 수 있어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강점으로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최근 2년간 약 29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주요 구매고객은 국내외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뉴햄프셔·스탠포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미얀마 식품의약품 안전청과 항말라리아제의 진위여부를 판명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동남아 전역의 안전 식품·의약품 유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라티오코리아의 이제형 대표는 2017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농식품 안전성 검사의 중요성을 인식, 관련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려는 때 농식품 분야의 네트워크가 부족, 자료 수집하고 협업할 기업을 모색하는 데에 큰 장벽을 느꼈다고 한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준 것이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식품벤처창업센터였다.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기업들과의 연결고리를 마련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자금 지원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