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시행 이후 농산물 부적합 감소
PLS시행 이후 농산물 부적합 감소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7.19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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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안전사용 인식 개선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연착륙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올 상반기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를 전면 시행한 결과, 2019년 상반기 국내 농산물 부적합률이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하는 등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농산물별로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그 외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하는 제도로 국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견과종실류 등에 우선 도입해서 올해 1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로 확대 적용해 왔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으로 농산물 부적합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2019년 상반기 국내 농산물 부적합률은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고 수입 농산물 부적합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내 생산·유통된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에 비해 0.3%p 감소했다. 농산물 부적합 조사대비 건수(건수/조사 비율)는 지난해 상반기 514/35515(1.5%)에서 올해 상반기 420/36,180(1.2)로 나타나는 등 상당히 줄었다.

반면 수입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안전관리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p 증가(0.71.0%)하였고, 바질 등 허브류에 부적합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하반기 안정적인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운영을 위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상담, 설명회 등을 추진, 소통을 강화하고 농약의 추가등록 및 잔류허용기준을 마련하고 동시분석 검사항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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