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양파 수입대체 품종 아시아종묘의 ‘오래오’
일본양파 수입대체 품종 아시아종묘의 ‘오래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7.3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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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비대력과 재배 안정성↑… 양파 농가 호평 잇따라


농업 종사자들의 반일 행보가 국내 종자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종자 시장에서 몇몇 품종의 경우는 일본 수입 종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파와 양배추는 일본 수입품종을 사용하는 농가가 많아 일본품종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 국내 농가에서는 일본 수입 품종을 순수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아시아종묘의 양파 품종 오래오가 농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래오는 비대력이 우수한 고구형 국산 양파로 비대력이 좋고 꽃대 및 분구가 안정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오래오를 재배한 경북 김천시의 한 양파 농가는 기존 양파 품종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품종이라며 저장성과 생육이 좋고 재배 안정성 또한 뛰어난 고품질 양파다고 평가했다.

또 충북 보은군 양파 농가도 오래오 품종은 양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품종이라 생각한다특유의 왕성한 초세와 생육으로 각종 병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 농가 소득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농가의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는 오래오양파 품종이 일본 수입 양파 품종을 대체할 품종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국내 양파 시장에서 국산 양파 품종의 점유를 선도할 수 있는 품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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