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만든 우리가족 김치 ‘최고’
고사리 손으로 만든 우리가족 김치 ‘최고’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7.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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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직접 만든 김치와 국내산·수입산 김치 비교

대아청과, ‘우리가족 김치로 건강한 여름나기클래스 진행


우리 아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면서 김장문화를 체험가고 올바를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든 행사가 열려 화제다.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는 김치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무료 어린이 김치 클래스를 열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대아청과 어린이 김치 클래스는 우리 아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면서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미각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7년 처음 시작했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하연 김치명인(현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을 초청해 우리가족이 만든 김치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가족이 함께 만든 김치를 완성품 김치, 수입산 김치와 비교해보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에서 오전, 오후로 진행된 교육은 참가아동이 부모님과 함께 소금으로 절여진 배추에 자신의 입맛에 맞게 양념을 버무려 배추 겉절이를 담갔다. 이날 담근 겉절이는 반찬과 함께 그 자리에서 시식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 식생활의 다양화 등으로 김치 소비가 감소하고, 가족단위가 주로 이용하는 외식업소에서 제조·유통 과정을 알 수 없는 중국산 김치 이용까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김치를 구별하고, 직접 담근 김치에 대한 친숙감을 높여 김치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수업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김치를 자주 먹이고 싶었는데, 막연히 매운맛 때문에 김치를 꺼려해 난감했다. 그런데 이렇게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어 맛을 보고 맛있어 해 놀랍다며 또한 우리가 만든 김치를 마트에서 자주 구입해온 유명브랜드 김치와 중국에서 수입된 김치와 비교했는데, 직접 만든 것이 맛도 좋았고 안심할 수도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수 대표는 당사 김치클래스가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맛있는 김치를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게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앞으로 장래 김치소비자인 우리 아이들에게 김치호감도를 높이고 중국산 김치 시장 확대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배추, , 마늘 등 김치재료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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