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국형 씨돼지’ 9마리 뽑아
농진청, ‘한국형 씨돼지’ 9마리 뽑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7.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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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돼지개량네트워크 사업어미쪽 씨돼지 공유 늘려


한국형 씨돼지 9마리가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2019년 상반기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국형 씨돼지 9마리를 선발했다.

새로 뽑은 씨돼지는 아비 쪽으로 두록 3마리, 어미 쪽으로 요크셔 4마리와 랜드레이스 2마리다.

이번 씨돼지 선발은 한배 새끼 수(산자수)를 늘리고, 이 형질에 대한 유전적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어미 쪽 씨돼지의 비중을 늘렸다. 어미 쪽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에 대한 유전능력(육종가)이 랜드레이스의 경우 0.6마리, 요크셔의 경우 1.75마리다. 아비 쪽 씨돼지는 90kg 도달일령의 유전능력(육종가)이 평균 보다 9.4일 빠르며, 등지방두께의 표현형 검정성적은 평균 11.73cm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어미 쪽 씨돼지의 공유를 늘려 국가 단위에서 생존 새끼 수가 많은 씨돼지를 선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성수 종돈개량부장은 돼지개량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하는 종돈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 수행이 원활해졌다며 아직 참여하지 않은 종돈장의 관심을 부탁했다.

새로 뽑은 씨돼지는 돼지인공수정센터에 입식돼 돼지개량네트워크 참여 종돈장의 씨돼지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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