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틈새수요로 돌파구 찾는다
구리시장, 틈새수요로 돌파구 찾는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8.0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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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김성수 사장, 유통전문성 살려 시장 활성화 총력


탁월한 입지조건과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앞장세워 동북권역 농수산물 유통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장은 지난달 31일 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틈새부터 구석까지 유통전문가로써의 능력을 한 껏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김성수 사장은 근교 채소류의 거래확대를 위해서 근교채소 낮장 거래를 시작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함으로써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낮장 거래로 구매자는 새벽에 작업한 신선한 상태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도매시장은 새로운 수요창출과 거래 활성화로 도매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낮장 거래는 다른 시장과 다르게 365일 거래가 가능해 근교채소류 거래 확대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 사장은 도매시장의 기초질서는 시장 발전의 근간으로 유통거래질서 확립에도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불벌거래 근절 및 물량탈루 방지 등을 통한 유통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거래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로 정상적으로 거래하는 다수의 중도매인을 보호한다는 복안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이익의 보호로 도매시장의 개설목적과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그는 친환경 농산물 전문매장을 만들어 친환경 농산물의 메카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만들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친환경 농산물의 기준가격을 제시해 친환경 농사물의 물류 허브 기지로 역할을 시도하고 도매시장 친환경 전문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유통경로 확대 및 도매거래 활성화로 신규 수요자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 등 경기도 일대 근거리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대로 농가의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사장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수도권 동북권이 대표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 하겠다면서 농가를 비롯해 중도매인, 매매참가인, 도매시장법인 등에서도 시장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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