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전 차관, 차기 장관 확실시
김현수 전 차관, 차기 장관 확실시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8.02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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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장관, 국정감사 대비해야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이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실시 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발표는 이달 중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농민단체 대표자와 청와대 및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개호 현 농식품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 사퇴하는 것을 계기로 새로 임명될 장관은 다수의 후보자가 꼽혔으나 김 전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당초 후보군에는 김현권 국회의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병호 사장 등이 함께 거론됐으나 김현권 의원은 내년 총선에 구미시에 출마준비를 하고 있어서 제외됐고 이병호 사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은 본인이 고사하거나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빠지면서 김 차관이 유력하게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에 따라 김 전 차관에 대한 인사검증은 이미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관 내정은 현재까지 5일 아니면 이달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장관 내정자 발표가 있을 경우 8월 임시국회를 열어 청문회를 마치고 바로 장관이 정기국회를 맞는 상황이고 이달 말 발표할 경우 정기국회의 과정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국정감사를 신임장관이 맞이하는 등의 두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농민의 길한 관계자는 농민단체가 원하는 장관 후보는 관료출신이 아니어야 하는데 현재 후보군에 있는 인사들이 장관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어 마음에 맞는 인사를 맞이하기가 매우 어렵다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를 맞아 공약과 농정개혁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 우려가 앞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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