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돈가 안정 위해 팔 걷어붙여
하반기 돈가 안정 위해 팔 걷어붙여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08.0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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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수매사업·소비촉진·질병방지 등 총력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상반기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에 비해 하락한 가운데 하반기 돈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는 등 업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25일 열린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에서는 하반기 가격안정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하며 한돈홍보를 비롯한 한돈 소비촉진 소외계층에 나눔 사업 돼지 FMD, 열병 등 질병 예방 후지 구매·비축사업 등 여러 방면의 사업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최근 경기침체 및 소비둔화로 돼지가격 하락 기간이 지속돼 한돈자조금을 활용한 소외계층 나눔 사업을 지난달 25일 시행하고 돼지가격 안정 및 한돈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나눔 사업은 한돈 뒷다리, 앞다리 구매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30억 원 상당의 예산이 분배됐다.

이어 위원회는 한돈 소비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한돈 현장 할인판매 행사 더위타파 보양식 기획전 한돈 명절선물세트 캠페인 홈쇼핑 한돈 판매 방송 지원 TV, 라디오 매체에 한돈 노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달 25일과 26일에 청계천 광장에서 다양한 한돈 부위를 50% 할인 판매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1인세대가 급증하면서 떠오르고 있는 가정 간편식(HMR, 도시락) 제품을 한돈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육가공 업체들과 접촉하는 등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원회는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면에서 TV 프로그램에 노출이 적다는 지적에 따라 소위 먹방이라고 불리는 콘텐츠에 한돈을 더욱 노출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농가의 생존성을 위협하는 ASF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위원회는 돼지 FMD 및 열병 박멸위원회를 운영하며 상반기에 총 49회 집중방역교육을 실시했다.

그 외에도 농장 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방역수준을 강화코자 ASF 유입방지대책 교육·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하반기에 한돈 홍보와 소비 촉진활동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려고 노력 중이다한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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