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숙련기술 대물림 교육’ 실시
‘식품 숙련기술 대물림 교육’ 실시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8.09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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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교육은 부각, 한과, , 음료 4개 분야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청년창업인 A는 김부각 제품 개발로 창업에 성공했으나, 신제품 개발 등 제품 확장으로 고민을 해왔다. 고추부각, 연근부각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했지만, 부각 관련 숙련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다. , 해당분야 전문 교육 받고 싶으나 마땅한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그런데 이를 해결해줄 교육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식품 숙련기술인들이 가진 식품기술을 이같은 환경의 청년 창업인들에게 전수해 숙련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높이고 청년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식품 숙련기술 대물림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초기 진입이 용이한 식품 제조분야 청년 창업이 큰 비중을 보이고 있으나, 청년창업자들의 기술경험 부족으로 인해 기술기반의 창업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2018년 제조업 청년창업 중 식품제조업은 15.6%로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 숙련기술 대물림 교육은 기존 창업교육과 달리 식품분야 숙련기술인이 보유한 제조가공 기술을 청년들에게 사회적 대물림하는 교육으로 숙련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대자손에게 전수하는 사적(私的) 대물림이 아닌 공식적인 교육을 통해 후계자를 찾고 숙련기술을 전수하는 과정인 셈이다.

식품 숙련기술 대물림 교육은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호남대학교를 교육기관으로 실시한다. ‘우리나라 디저트의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이달 8일부터 시작되는 전수교육은 부각, 한과, , 음료 4개 분야 숙련기술인들이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하게 된다.

식품 숙련기술 대물림 교육각 숙련기술 분야 제조 실습교육, 숙련기술 사업장에서 전수교육, 최종 제품 개발을 위한 종합교육으로 구성돼 약 3개월 간 진행된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고령화가 진행 되면서 경험, 기술을 갖추고 있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용은 필수적으로 돼가고 있다청년 창업이 중요해짐에 따라 어르신들의 식품 숙련기술의 대물림 교육을 시범 실시해 세대 간 아이디어, 경험이 결합된 창업 성과를 창출하고 향후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사명

소속 / 지위

주요 경력

기술분야

오희숙(64)

하늘바이오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명인 제25

부각

최영자(82)

서산명가 조청 대표

광주시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17

한과

이애섭(76)

남도전통음식문화

연구원 대표

광주시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17

한과

민경숙(58)

향연 대표

광주시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17

음료

임화자(68)

임화자전통식품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명인 제72

한과

박혜란(60)

궁중음식연구원 팀장

궁중음식체험지도사 21회 광주세계김치축제 대통령상수상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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