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간편식 시장규모, 2022년 5조원 전망
가정 간편식 시장규모, 2022년 5조원 전망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8.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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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성장률 14.3%에 이르는 가파른 상승세 이어가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가정 간편식(HMR)의 시장규모가 201316000여억원에서 201727000여억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에는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정 간편식의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5일 발간했다.

가정 간편식은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 신선편의식품 등으로 나뉜다. 즉석섭취식품이란 가열 등 조리과정 없이 곧바로 섭취할 수 있는 샌드위치·김밥·도시락 등을 말하고 즉석조리식품은 단순가열 등을 통해 섭취하는 국··수프 등을, 신선편의식품은 농·임산물을 세척·절단한 식품으로 조리없이 곧바로 섭취할 수 있는 샐러드나 조각과일이 속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HMR의 국내 시장규모(출하액 기준)27421억원으로 201316057억원에 견줘 70.8% 성장, 2013~2017년 연평균 성장률이 14.3%에 이르는 등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품목별로는 즉석섭취식품이 52.1%로 전체 HMR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이어 즉석조리식품 42%와 신선편의식품 5.9%를 기록했다.

2016~2017년 성장률은 신선편의식품이 48.3%로 가장 높은데 이는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이 샐러드 소비를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석조리식품과 즉석섭취식품은 2016년과 비교해 각각 38%, 7.9% 성장했다.

보고서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지난해와 앞으로의 HMR시장 규모를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HMR시장 규모는 2017년보다 17.3% 증가한 32164억원으로 추정했다. 2022년 출하액은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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