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마켓’ 직거래장터, 다른 지자체로 확대
‘바로마켓’ 직거래장터, 다른 지자체로 확대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8.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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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방문객수 104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과천 경마공원 입구에 개설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다른 광역자치단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09년 농식품부 지원으로 과천 경마공원 입구에 개설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 연간 방문객수 104만명을 돌파하는 등 개장 이래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이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바로마켓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지난 3바로마켓확산을 위한 자문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23일까지 바로마켓형 대표장터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자는 관내에 생산기반을 갖추고 관내에서 해당 농산물을 판매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춘 광역자치단체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장터개설의지, 부지 확보 등 기본준비사항 위주로 8월말 1차 심사를 통해 2~3개소의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농가조직화 등 장터운영과 관련된 사항은 최종평가일까지 3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후 농식품부는 1차 선정된 지자체에는 관내 장터 개설 후보지에 상권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며 분석결과를 토대로 연말에 최종평가를 통해 장터개설 최적지를 관할하는 광역자치단체 1개소를 11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70%의 보조율로 1년차 3억원, 2년차부터 2억원씩 5년 동안 최대 11억원 규모의 장터개설 및 운영 예산이 지원된다.

바로마켓이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장터를 지켜오기 위한 입점농가들의 노력과 바로마켓만의 체계화된 운영방식 때문이다.

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역별·품목별로 입점농가가 고르게 선정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전문 위탁운영기관이 장터 운영규정 이행, 직거래농가 현장점검, 행사 기획, 홍보, 고객 민원 응대 등 장터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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