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전 차관, 차기 장관후보자 지명
김현수 전 차관, 차기 장관후보자 지명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9.08.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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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 농정개혁 조속 추진


[농축유통신문 농축유통신문] 

차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차관이 후보로 지명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의 장관급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이같이 밝혔다.

김현수 후보자는 대구 달성 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농식품부에서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등을 역임한데 이어 현 정부 들어서서 차관을 역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는 문재인정부 초대 농식품부 차관을 지낸 정통 농정관료 출신이라며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장관지명 소감을 발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자는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민단체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데 찬반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농단연, 한농연중앙연합회, 축단협, 농축산연합회 등과 품목단체들은 장관지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차기 장관 임명 절차를 신속·정확하게 진행해 농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반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업인총연합 등 농민의길 단체들은 이명박·박근혜정권에서 적폐 농정을 이끌었던 핵심 관료를 후임 장관에 기용한 것은 적폐 농정을 청산할 의지가 없다며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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