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계분처리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효율적 계분처리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08.1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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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계분처리 대책의 장 마련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계분처리 대책으로 깔짚 재활용방안과 정책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효율적인 계분처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림(대표이사 박길연)과 하림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지난 8일 전북 부안군의 김홍균 씨 농장에서 팜미팅을 갖고 효율적인 계분 처리와 산업폐기물 분류 등에 대해 심도 높은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양계농가들은 계분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는 20147월 정부가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고시를 개정, 20171월 축산법 개정으로 계분을 산업폐기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왕겨 가격의 상승, 계분 보조금 지급 단가 인하, 대단위 신규 농가 및 동물복지농장의 증가 등으로 농가들은 사육 경비가 상승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하림과 농가협의회는 사육경비 절감에 대한 방안으로 깔짚 재활용 대책방안과 사례로 깔짚의 문제점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실제 하우스키퍼를 사용해 계분을 3년간 사용해온 김홍균 씨는 경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하우스키퍼를 도입해 원가절감을 이뤄냈다딱정벌레, 질병, 암모니아가스 등의 문제점이 있지만 생균제, 윈드로잉 등으로 컨트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 정책에 대해 전국농가협의회, 육계협회, 계열화사업자와 협조해 산업폐기물 분류 시 축종에 따른 분뇨 처리 방법 강구 농가별 계분창고 건축 시 건폐율에 포함시키지 않는 건축 허가 하우스키퍼 보급을 위한 정부 보조 계분 전문처리업자 육성 계분 보조금 지급 단가 2012년 기준 환원 등을 건의키로 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농가들의 노력으로 사육 성적이 좋았지만 시세가 낮고 소비가 침체된 성수기였다그러나 함께 노력한다면 농가여러분이 잘 키워준 닭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팜미팅은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 외 임직원 30여명, 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 외 14,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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