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섭 회장, “가슴살, 다릿살과 같은 부분육으로 출시할 것”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오리고기의 가정식화와 AI등 질병에 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말복을 맞이해 여름보양식인 오리고기로 보강하기를 기원하는 ‘2019년 말복맞이 氣력보강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경기도 과천의 한 오리전문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전문지 기자단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소비 홍보 간담회와 시식이 진행됐다.
이날 오리고기 소비와 관련해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보양식품으로 오리가 정착하는 것을 넘어 가정에서도 즐겨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오리고기도 가슴살, 다릿살과 같은 부분육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현재 대부분 오리고기가 식당에선 한 마리, 반 마리로 판매되는 것을 중량(g)을 기준으로 가격을 정해 일반식당에 정육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리농가의 질병과 관련, 김 회장은 “AI가 수평전파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차단하는 휴지기 제도를 실시하고 조기신고로 AI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임기내 761개의 하우스형 축사를 판낼형으로 바꿀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어 “폭염으로 체력이 떨어져 가는 요즘, 오리고기로 기력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소비가 이어져 사육제한, 판매저하로 인해 눈물 흘리는 오리농가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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