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프로그램·책사 26호 농가 보급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암소별 씨수소의 교배 조합 결과와 태어날 송아지의 근교계수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새로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 결과를 반영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6호’를 농가에 보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암소의 3대 혈통을 입력하면 암소별 씨수소의 교배 조합 결과와 태어날 송아지의 근교계수를 알 수 있다.
농가는 개량목표에 맞는 형질별(체중, 도체형질) 가중치를 설정하면 136마리의 보증 ·후보 씨수소 중 선발지수가 높은 상위 10마리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씨수소의 유전능력만 보고 정액을 선택하면 근친교배의 위험이 높아져 암소의 혈통·근친도·자손의 예측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또 선발한 보증씨수소 능력 정보는 6개월 단위(2월, 8월)로 추가되므로 새로 나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연구 활동→농가 활용 프로그램)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시동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암소의 혈통을 이용해 자손의 능력을 예측하기 때문에 농가 단위의 정확한 암소 혈통 관리가 송아지 개량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엑셀 프로그램 외에 책자로도 발간했으며 책자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041-580-3368)로 신청하면 발간(2500부) 수량 내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