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축산농장 36.6% 증가
동물복지 축산농장 36.6% 증가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08.16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계 농장 비율 96%로 가장 높아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전체 가축사육농가 중 동물복지 인증 농장으로 양계농장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보호법45(실태조사 및 정보의 공개)에 따라 2018년 동물복지 축산 농장에 대한 인증 실태를 조사,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축산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로 2012년 산란계를 대상으로 도입해 현재 7개 축종(산란계, 양돈, 육계, 한우·육우·젖소, 염소 오리)을 대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2018년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받은 신규 농장은 56개소였으며 양계농장(산란계·육계)9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전년대비 36.6% 증가한 총 198개소이다. 축종별로 가축사육농장 중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은 산란계 11.7%, 육계 3.8%, 양돈 0.2%, 젖소 0.1%로 조사됐으며 지역별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전라도가 42.9%로 가장 많았고 충청도가 24.7%로 뒤를 이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2018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이 전년대비 36.6% 증가한 점은 동물복지형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진 성과라며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동물복지 농장 인증이 산란계에 집중돼 있고 다른 축종들의 인증 신청이 낮은 현실을 감안할 때, 인증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과 농장주 대상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앞으로 생산자·유통·소비자 변화를 아우르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