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원으로 입주기업에 2억5000만원 경제효과
기술지원으로 입주기업에 2억5000만원 경제효과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8.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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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클지원센터, 청하식품, 메추리알 레토르트 살균조건 개선 추진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단지내 입주기업에게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농업회사법인 청하식품()(이하 청하식품)의 살균조건을 개선해 25000만원가량의 수익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거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지원센터는 이달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주기업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효과 사례를 발표했다.

지원센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성장을 돕고 있는 가운데 삶은 메추리알 레토르트 살균조건 개선을 통해 미생물 발생 및 포장재 불량률을 30% 저감, 기업의 이익 증가와 더불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청하식품의 살균공정 개선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원센터가 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삶은 메추리알 제품의 레토르트 살균공정으로 불량손실액을 원물기준 월 2000만 원 이상 줄여 총 25000만원 상당의 수익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번 과제는 삶은 메추리알의 유통기한 내 품질유지를 위한 레토르트 살균공정 후 포장재 변형 및 미생물 증식에 의한 불량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원센터는 청하식품의 레토르트 온도조건 및 살균기 성능 분석·검증을 지원했다. 지원센터는 또 살균기 구조 개선과 살균 온도·시간 조건을 표준화해 살균 후 메추리알에 대한 미생물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살균기 내부 위치에 따른 포장재 변형도 개선했다.

이에 대해 청하식품 담당자는 매일매일 납품업체로부터 불만 전화에 긴장하며 지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주문수량이 늘어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불철주야 일하지만 행복하다며 지원센터의 역할에 만족을 표했다.

윤태진 지원센터 이사장은 지원센터는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입주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들을 기술지원을 통해 해결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국민 식생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입주기업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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