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추 농가 오랜만에 돈 만질까?
무배추 농가 오랜만에 돈 만질까?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3.21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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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무배추 가격 평년보다 높을 전망

배추 재배의향 평년대비 4% 감소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7%, 평년보다 4% 감소할 전망이다. 작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재배면적 감소했으나 최근 배추 가격 상승 기대로 재배의향은 증가하고 2월 중순 조사치보다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시설봄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35%, 평년보다 3% 감소한 3140ha로 추정된다. 지난 조사치보다 1%p(작년 대비) 증가했고 노지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6%, 평년보다 4% 감소한 6861ha으로 추정된다.
최근 재배의향이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 조사치보다 12%p 증가했다.
특히, 2월 하순 이후 파종?육묘량이 많아 이 물량이 본격 출하될 5월 하순 이후 출하량 증가가 전망된다.
봄배추 전체 재배의향면적은 약 1만 ha로 추정되며 평년 단수를 감안한 추정생산량은 44만 1000 톤으로 작년보다 33%, 평년보다 4% 감소할 전망이다.
겨울배추 저장량과 봄배추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3~4월 출하량 평년 대비 각각 12%, 10% 적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배추 저장량과 봄배추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3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10% 많으나 평년보다 12% 적을 전망이고 4월 출하량은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21%, 10% 적을 전망이다.
다만, 최근 봄배추 재배의향 증가로 평년 대비 월별 출하량 감소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노지봄배추 재배의향 증가로 6월 집중 출하 가능성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3월 가격 겨울배추 저장량 감소 등으로 평년보다 높으나 작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3월 순별 가격은 상품 10kg당 상순 7310원, 중순 7840원으로 상승폭이 평년보다 크고, 설 이후 저장된 저장배추의 상품성 떨어져 품위별 가격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4월 가격 작년과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고 4월 이후 가격은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이 평년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기상여건에 의해 가격은 유동적일 전망이다.
5월 배추 가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고 6월 이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지 봄무 파종면적 평년 대비 1% 감소

시설봄무 재배면적 작년보다 7% 감소한 956ha로 추정된다. 시설봄무 재배면적은 파종기 가격 상승으로 2월 중순 조사치보다 작년 대비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평년 단수를 가정한 시설봄무 추정 생산량은 저온 피해가 있었던 작년보다 4% 증가한 3만 9000톤으로 전망되고 노지봄무 재배의향면적은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8%, 1% 감소한 7566ha로 추정된다.
노지봄무 재배의향면적은 최근 무 가격 상승으로 2월 중순 조사치보다 작년 대비 감소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노지봄무 추정생산량은 25만3000톤으로 작년보다 12%, 평년보다 1% 감소하고 3월 무 출하량은 작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월 무 출하량은 월동무 생산량 증가로 작년 대비 13% 증가했고 가을무 저장 출하는 3월 중순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역의 잦은 강우와 동해 피해로 3월 이후 월동무 출하물량의 상품성이 크게 저하되고 저장 가능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월동무 저장 작업은 작년에 3월 상순부터 시작됐으나 금년에는 3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조사됐다.
4월 무 출하량은 월동무 출하량이 증가해 작년 대비 6% 늘어날 전망이다.
월동무는 상품성 저하로 저장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저장작업은 작년보다 15일 내외 빠른 4월 중순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3월 무 상품 18kg당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낮으나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무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낮으나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망됐고 월동무 저장시기인 3월에 기상 여건 악화 등으로 단수가 현 수준보다 감소할 경우에는 가격이 전망치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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