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협회, 오리전용 축사설계도 개발 추진
오리협회, 오리전용 축사설계도 개발 추진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08.23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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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과 생산성이 담보되는 축사 마련할 것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오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오리 전용 축사설계도 개발이 추진 될 전망이다.

현재 오리농가는 가설건축물 형태가 79%를 차지하며 다소 열악한 사육시설이 AI 발생 원인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현행 오리의 축사표준설계도는 닭을 준용한 축사시설로 현장에서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최근 오리 전용 축사 설계도 개발 연구 과제 착수보고 자료를 발표해 내년 6월까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리협회는 오리 생산성 향상과 방역기능이 강화된 오리 전용 축사설계도를 개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점차 개선해 나감으로써 AI 발생에 따른 천문학적인 국비 지출을 막고 오리농가 생산성 향상을 통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될 오리축사 설계도는 시공 시 투입되는 비용 대비 실제 오리농가들의 수익성을 감안해 손익분기점을 계산, 농가에 제시함으로써 축사설계도의 보급률과 활용성을 높일 계획으로 2만수 사육기준으로 농가소득 평균 712, 투자회수기간 10년 미만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연구의 주요 사항으론 오리 농가 실태 조사를 통한 생산비 정량적 제시 반복적인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오리사 방역기능 강화 방안 제시 오리 농가 현장 조사 결과 기초 오리사 취약점 도출 및 대응방안과 무창형 및 반무창형 오리사 도입 필요성 및 타당성 근거 자료 제시 오리전용축사설계도 개발을 통한 방역 및 생산성 강화 방안 제시 사육 시설 개선의 경제성 분석을 통한 손익분기점 도달 예상 시점 제시 연구용역의 결과를 통한 정책적 제언 및 오리 산업 관련 종사자에게 시사점 제시 등 이다.

오리협회 관계자는 생산성과 방역이 담보되면서 가격조건이 갖춰진 오리전용 축사설계도를 제작해 사육제한으로 피해를 보는 농가와 오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추진에 나선다내년부터 시행할 시범사업으로 30농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기재부의 승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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